쌩쌩 바람이 불던 지난 토요일, 변덕스러운 날씨를 뚫고 정기해설 참가자들이 하나둘 박물관으로 모였습니다. 처음 열리는 정기해설 프로그램에 다들 기대가 가득했는데요, 김동희 관장님을 따라 함께 박물관을 돌며 공간에 깃든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박물관 사료의 뒷이야기, 그림 속에 숨어있는 상징물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참가자분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 관장님께서 직접 열심히 설명 하셔서 감동받았습니다. 

💬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던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직시 해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전쟁이 계속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곳에서의 교육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첫날이라 힘드셨을텐데 앞으로 더 멋진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발전될것 같습니다

💬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이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가해자로서의 우리의 모습을 마지막에 알려주셔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간의 역사를 압축해서 설명해 주시고, 이해가 잘 되어 좋았습니다.

💬 한국도 가해자라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살았는데 베트남 여성들을 보며 마음이 혼란스러웠어요. 할머니들이 살아계실날이 얼마 안남아 마음이 조급해졌지만 그로인해 잊혀질 역사가 아닐거라 믿습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분들이 대단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음 2회차 정기해설은 4월 12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선착순 10명이 빠르게 마감되었는데요.

조만간 다시 정기해설 프로그램을 더 운영할 수 있도록 논의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