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저희는 스위스에서 왔는데요, 컴퓨터 과학 교육분야에 종사하고 있어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구글맵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Q. 박물관 전시 중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을까요?
Nora Anna Escherle: 원래 독일인이지만 스위스에 20년간 살고있어요. 독일 역사를 학교에서 공부했고 박사 논문을 인도 식민지 관련해서 썼습니다. 여성 폭력이나 강간 문제의 근본에 전쟁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전시 중 마주한 위안(comfort)이라는 용어 자체가 굉장히 문제적이라고 느꼈어요. 한편 피해자들이 평화를 이야기하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지하로 이어지던 쇄석길이에요. 피해자들이 직접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계단으로 연결되는 2층에서는 빛이 보이더군요. 피해자의 서사가 지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지하에 있다가 관람객들과 같이 빛이 있는 장소로 올라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추모관 천장에 걸린 나비들도 기억에 남아요. 여전히 남아있는 사람들의 기억처럼 보였습니다.
Jean-Philippe Pellet: 이 박물관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미친 영향을 계속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증언 영상을 직접 보는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나의 할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거든요. 저희 할머니와 나이도 같았습니다. 특히 박물관이 과거의 문제와 현재를 잘 연결하는 지점은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모든 오늘날의 문제들은 과거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잖아요. 그 부분을 1층 전시까지 이어서 다루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박물관에서 풍부한 감각을 경험한 것 같아요.
인터뷰: 자원활동가 석희, 정리: 소정
Q.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저희는 스위스에서 왔는데요, 컴퓨터 과학 교육분야에 종사하고 있어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구글맵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Q. 박물관 전시 중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을까요?
Nora Anna Escherle: 원래 독일인이지만 스위스에 20년간 살고있어요. 독일 역사를 학교에서 공부했고 박사 논문을 인도 식민지 관련해서 썼습니다. 여성 폭력이나 강간 문제의 근본에 전쟁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전시 중 마주한 위안(comfort)이라는 용어 자체가 굉장히 문제적이라고 느꼈어요. 한편 피해자들이 평화를 이야기하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지하로 이어지던 쇄석길이에요. 피해자들이 직접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계단으로 연결되는 2층에서는 빛이 보이더군요. 피해자의 서사가 지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지하에 있다가 관람객들과 같이 빛이 있는 장소로 올라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추모관 천장에 걸린 나비들도 기억에 남아요. 여전히 남아있는 사람들의 기억처럼 보였습니다.
Jean-Philippe Pellet: 이 박물관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미친 영향을 계속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증언 영상을 직접 보는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나의 할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거든요. 저희 할머니와 나이도 같았습니다. 특히 박물관이 과거의 문제와 현재를 잘 연결하는 지점은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모든 오늘날의 문제들은 과거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잖아요. 그 부분을 1층 전시까지 이어서 다루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박물관에서 풍부한 감각을 경험한 것 같아요.
인터뷰: 자원활동가 석희, 정리: 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