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기록 소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제1호 <소장기록 소개> - 그가 가지고 다닌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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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잡고 살아, 내 뒤를 따라’ 김복동의 말처럼, 그의 가방 안을 보면 여성인권운동가로 앞장섰던 그를 알 수 있다.
국내외 활동을 하며 만난 사람들의 명함 모음, 1993년도 발급된 경로우대증, 눈 질환이 있었던 그의 진료등록표, 활동을 위해 이동하던 차에서 멀미를 달래기 위해 손에 쥐던 10원 짜리 동전들이 그를 알게 한다.

 

김복동은 1998년 2월 18일, 300차 수요시위에 화려한 자수가 놓인 가방을 들고 왔다. 가방에서 평범하지 않은 그의 취향을 짐작할 수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첫 번째 사진은 막 시작한 300차 수요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의 사진으로 (왼쪽부터) 문필기, 김복동, 이옥금이고 문필기가 김복동을 잡고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1998년 2월 18일, 300차 수요시위는 특별회차로 진행됐다. 일본대사관에서 탑골공원까지 시가행진과 문화예술인의 공연과 전시회로 구성된 다채로운 수요시위였다.

두 번째 사진에서 (왼쪽부터) 문필기, 김복동, 박두리, 김은례가 앉아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 최장기 시위로 불리고 있는 수요시위는 일본 정부를 향해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고 알리는 장이다. 1992년 1월 8일, 1차 수요시위를 시작으로 현재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2024년 5월 29일, 1650차 정기 수요시위 진행)
수요시위는 김복동 자신의 평화를 찾기 위한 활동이자 그를 따르는 나비들이 만나는 연대의 장이었다.


"내 눈에 아직 빛이 있어? 빛이 꺼지지 않았어? 만인의 눈을 밝히기 전에 그 빛이 꺼지면 안 되는데"

-김 숨, 책「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증언집」, 155쪽 중에서.


발행날짜  2024년 6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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