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문서와 관련 자료의 전시를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진상을 밝힌다. 일본군에 의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국가 범죄로서의 일본군성노예제도의 실체와 피해자들이 위안소에서 겪은 고통과 전후 상황 등을 살펴본다.
위안소마다 정해진 요금규정이 있어 계급별로 이용시간에 차이를 두고, 현지의 화폐나 군표를 통해 지불했다. 그러나 대다수 보수를 받지 못했고, 군표를 모아뒀더라도 종전이 되자 쓸모없어졌다.
붉은 물결선은 일본 해군의 상징이며, '하기와라 부대'라고 인쇄되어 있다. 하기와라 해군 대령의 도장 등은 군이 이 위안소를 관리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당시 군속 마츠바라 마사루 제공)
위안소에 들어가는 병사들에게는 '돌격 1번'이라는 특별콘돔이 지급되었다. 그리고 각 방에는 세척용 수용액이 비치되어 있었다.
포로수용소에 수용된 조선인 '위안부'를 심문하고 작성한 카드로 생년월일, 본적지, 연력, 키, 몸무게, 종교 등의 인적사항을 기록했다.
친구들과 위안소에 갔던 내용을 기술했다.
전염병 예방 항목 중 성병에 대한 주의사항이 있다.
23명의 한국 여성들이 강압과 그릇된 정보에 의해 '위안소녀(comfort girls)'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